잠재 의식을 자극하는 광고, 하지만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는...
1950년대 후반에 제임스 비카리는, 미국 뉴저지 주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도중에 “코카콜라를 마시자”나 “팝콘을 먹자”는 문구가 화면에 번쩍이게 하는 연구를 실시해 보았다고 주장합니다. 그 문구가 나오는 시간은 1초에도 훨씬 못 미쳐, 의식이 살아 있는 정신에 어떤 인상을 남기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는데요.
하지만 비카리의 말에 따르면, 그러한 광고를 한 결과 코카콜라와 팝콘의 판매량이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눈에 확 들어오지 않는” 광고를 해도 물건을 사고 싶게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 광고주들 사이에 널리 퍼지게 만들었죠.
전하는 바에 의하면, 비카리 씨는 미국 최대의 광고 회사들과 45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한 후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고 합니다. 광고 회사들이 사기를 당한 것이었죠.
그 후에 실시된 연구로 비카리의 주장이 거짓임이 증명되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광고 회사 중역으로 일해 온 한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잠재 의식을 자극하는 광고는 효과가 없다. 효과가 있다면, 우리가 그 방법을 사용했을 것이다.”
광고효과의 위력
뇌리에 스치는 광고가 아니라, 뇌리에 깊이 새겨지는 광고가 성공한다?
솔직히 어떤 광고는 그 광고에 들어간 음악, 카피 문구, 제품... 심지어 모델의 모습까지도 모두 기억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하나의 자연스러운 "스토리"가 그런 결과를 낳는 것 같았습니다.
즉, 특정한 어떤 장면만 떠올려도... 그것이 기폭제가 되어 전체적인 광고내용이 모두 생각나게 되는 것이죠. 만약, 스토리가 담기지 않았다면... 다른 건 기억나지 않고... 강한 인상을 남겼던 그 부분만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은 광고를 만들려면...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거나...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새겨질 수 있는 "신선한 스토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한 광고효과는 추후에 드러나겠지만요.
혹시 여러분은 지금 기억에 남는 광고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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