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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박시온을 둘러싼 이상한 궁금증

굿닥터 박시온의 강렬한 한마디, 그리고 서번트증후군에 대한 궁금증


요즘 자폐증, 서번트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문채원(차윤서 역), 주상욱(김도한 역), 주원(박시온 역), 김민서(유채경 역) 등이 나오는 새 월화드라마 "굿닥터"의 방영때문인 듯 보입니다. 드라마 굿닥터에서 주원은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천재 의사 박시온 역을 맡았습니다. 소아외과에서 어린이들을 고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알고 성원대학병원에서 레지던트로 입사하게 되죠.


하지만 아직 서번트 증후군이 완치되지 않아 약간의 자폐증 증세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김도한 부교수에게 얼굴을 맞고도 미소를 보이며, 응급상황에 처한 성호라는 아이를 수술방에 밀어 넣고나서 엄청난 불안증세에 시달리기도 하죠.


그래서 잠깐 서번트 증후군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보기로 했습니다. ^^ 검색을 해보니 관련 사례가 다음과 같았습니다.


대니얼 태멋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내용보기>>]


대니얼 태멋(Daniel Tammet, 1979년 1월 31일 ~ )은 영국 런던 태생의 서번트 증후군 천재이다. 천재성에서 나타나는 경이로운 수학적 계산능력에 더해 드문 언어습득능력도 갖추고 있다. 


수리 능력과 공간 감각

태멧은 숫자를 색상이나 감각과 결부지어 이해하는 공감각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1부터 10,000까지의 숫자는 각각의 형태와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그는 계산의 결과 도출된 숫자들이 소수인지 합성수인지등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는 숫자 289의 이미지를 특히 추하다고 표현했고, 333은 매력적인 숫자로, 그리고 파이(원주율)는 아름다운 숫자라고 말했다. 그는 숫자의 이미지를 묘사할뿐아니라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시각화하기도 한다. 그는 원주율 암기 유럽기록 보유자인데, 5시간에 걸쳐 22,514 자리의 원주율을 암기하는 능력을 과시하였다.


언어 습득 능력

자폐인으로서 드물게 그는 탁월한 언어습득능력을 자랑한다. 모어인 영어를 비롯하여 프랑스어, 핀란드어, 독일어, 에스파냐어, 리투아니아어, 루마니아어, 에스토니아어, 아이슬란드어, 웨일스어 및 에스페란토 등에 능통하다. 그는 특히 모음이 풍부하다는 이유로 에스토니아어를 좋아하는데, 자연언어습득에 그치지 않고, 에스토니아어와 핀란드어와 같은 핀우그르어족의 영향을 받은 맨티(Mänti)라는 인공어도 창조했다.



굿닥터 박시온과 차윤서굿닥터 박시온과 차윤서



살펴보게 되면, 굿닥터의 박시온 레지던트와 마찬가지로 다각적 공간지각능력이 뛰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암기능력도 뛰어나서 수리나 언어습득에도 유리한 것을 비교해 볼 수 있죠.


이제 굿닥터에서 보여줄 박시온의 천재적 능력은 다각도로 비춰질 것 같습니다. 그러한 내용들은 호기심을 유발하고 그로 인해 자폐증이나 서번트 증후군에 대한 관심을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굿닥터의 제작의도를 보면,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해 동정과 연민이 아닌 공감과 소통을 강조합니다. 즉, 자폐증 환자도 보통사람처럼 꿈과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더욱이 '사회부적응', '약간 모자란 아이'라는 잘못된 편견보다 '치료 가능한 장애', '치료 후 사회활동 가능'이라는 일종의 희망을 가지고 서번트 증후군 환자를 바라보는 것이 더 좋겠다는 느낌을 전달합니다.



드라마 굿닥터드라마 굿닥터



"아이들은 강합니다."


드라마 굿닥터에서 박시온의 강렬한 이 한마디앞으로의 스토리 방향, 굿닥터가 되기 위한 과정 그리고 드라마 굿닥터의 결말까지...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내용을 정리해주는 듯 보였습니다.


어쩌면,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라는 표현이 정말로 와닿는 하나의 대사일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은 일반 사람들보다 체구는 작지만, 하나의 생명으로써 매우 소중한 존재이며 미래에 꿈을 펼칠 크나큰 잠재력을 가진 인격체인 것이죠. 앞으로 드라마 굿닥터에서 그런 아이들을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은 드라마 굿닥터 어떻게 보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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