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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가정에서 돈을 잘 관리하는 네 가지 비결




결혼한 가정에서 돈을 잘 관리하는 네 가지 비결



"계획을 직접 적어보라"


미래를 계획하여 부지런한 노력이 헛수고가 되지 않게 하는 한 가지 방법은 가족의 예산을 세우는 것입니다. 결혼한 지 5년 된 니나는 이렇게 말합니다. 


“수입과 지출을 적어 놓고 보면 눈이 휘둥그레져요. 그 기록을 보면서 어떻게 현실을 부정할 수 있겠어요?”


따라서 예산을 복잡하게 세울 필요는 없겠죠. 두 아들의 아버지이자 26년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대런은 이렇게 말합니다. 


“처음에는 봉투를 사용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쓸 돈을 각각 다른 봉투에 넣어 두었죠. 예를 들어 식비, 여가 활동비, 심지어는 이발비를 넣어 두는 봉투도 있었습니다. 한 봉투의 돈이 모자라면 다른 봉투의 돈을 꺼내 썼지만 언제나 그 봉투에 가능한 한 신속히 돈을 채워 넣었습니다.” 


인터넷 뱅킹을 하거나 신용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현금을 쓰는 일이 거의 없다면 계획을 세우고 지출 내역을 기록하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만약 급여통장, 지출통장, 비상금통장, 입출금통장 등 통장을 나눌 수 있다면 그런 지출내역을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일 수 있겠죠.


이렇게 해 볼 수 있습니다. 

고정된 지출을 모두 적어 봅니다. 수입의 몇 퍼센트를 저축할 것인지 함께 정하고, 식비, 전기 요금, 전화 요금처럼 액수가 정해지지 않은 지출의 목록을 작성해 둡니다. 그런 다음 몇 달 동안 실제 지출액을 적어 볼 수 있겠죠. 필요하다면 생활을 조정하여 적자가 계속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돈에 대해 차분하게 이야기하는 법을 배우라"


보통 자라 온 배경에 따라, 다른 사람 특히 배우자와 돈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죠. 그렇다 하더라도 이 중요한 문제에 대해 대화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지혜롭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돈에 대한 부모의 태도에 어떤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는지 배우자에게 이야기해 보면 어떨까요? 또한 배우자의 배경이 그의 태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해볼 수도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기 전에도 얼마든지 돈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재정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시간을 구체적으로 정해 둔다면 오해로 인한 마찰이 생길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이렇게 해 볼 수 있습니다

가정의 재정에 관해 정기적으로 이야기할 시간을 정합니다. 매월 첫째 날이나 매주 정해 놓은 날에 이야기할 수도 있겠죠. 대화는 간단한 것이 좋겠죠. 아마 길어도 15분이면 충분할 것입니다. 둘 다 여유가 있을 만한 시간을 택해야 합니다. 서로 상의하여 식사 시간이나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처럼 특정한 때에는 돈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가정의 돈 관리가정의 돈 관리



"누가 무엇을 할 것인지 함께 정한다"

 

어떤 가정에서는 남편이 돈을 관리합니다. 한편 아내가 돈 관리를 맡아서 하는 가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부부들이 이 책임을 분담하는 편을 택합니다. 결혼한 지 21년 된 마리오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내는 각종 청구서와 소액의 지출을 책임지고, 세금이나 계약에 따른 지출이나 집세는 제가 처리합니다. 우리는 지출 내역을 서로 알려 주고 각자 맡은 역할을 다하면서 함께 돈을 관리합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중요한 것은 한마음으로 서로 협력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 볼 수 있습니다.

서로의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 고려하여 누가 어떤 책임을 맡을 것인지 의논합니다. 몇 달 후에 각자의 역할을 다시 검토해 봅니다. 필요하다면 기꺼이 조정해야겠죠. 때때로 역할을 바꾸어 보면, 청구된 요금을 내거나 필요한 물건을 사 오는 등 배우자가 하는 일에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수입을 어떻게 여길 것인지 상의하라" 


집에서 한 사람만 돈을 벌고 있는 경우라도 수입을 자기 돈이 아니라 가족의 돈으로 여김으로 배우자를 존중할 수 있습니다.


부부가 맞벌이를 한다면 각자의 수입과 주된 지출 내역을 배우자에게 알림으로 서로 존중할 수 있겠죠. 수입이든 지출이든 배우자에게 숨기는 것이 있다면 신뢰심을 떨어뜨리고 부부 관계를 해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소소하게 돈을 쓸 일이 있을 때마다 일일이 배우자와 상의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큰돈이 드는 지출을 할 경우 배우자와 상의한다면 그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 볼 수 있습니다

배우자와 상의하지 않고 쓸 수 있는 돈의 액수를 함께 정합니다. 2만 원이든 20만 원이든 적절하게 정할 수 있겠죠. 그보다 많은 돈을 지출하기 원할 경우에는 꼭 배우자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현재 돈관리를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혹시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지는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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