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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주의보 보이지 않는 힘, 그 실체는?

못난이주의보에서 보이지 않는 힘이 존재한다. 그 실체는?


오늘도 역시 드라마 못난이주의보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보통 드라마의 경우 이쯤되면, 약간 피로감을 느낄 듯 싶은데도 여전히 스토리의 진행은 매끄럽고, 스토리에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아마도 배우들의 열연과 사소한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이어주는 못난이주의보 작가님의 노력때문인 듯 싶네요.


"저는 이제 행동할 용기가 납니다"


사람은 무언가 선택을 할 상황에 놓이면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여러분은 혹시 그런 상황에서 자신의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오늘 못난이주의보에서는 그것이 바로 "사랑"이라고 분명히 보여주었죠. 사람이 행동하도록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 바로 그 실체는 "사랑"이라는 특성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희생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하게 됩니다.



못난이주의보못난이주의보



공현석은 신주영과의 한 달 간 연애경험에서 과연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요? 오늘 노래방에서 형 공준수의 권유대로 신주영의 적극적인 대시를 조금씩 받아주는 공현석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아직은 신주영에게 마음을 완전히 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신주영의 진심을 조금씩 느끼고 있기에 그녀의 바램을 어느 정도 맞춰주고 있는 듯 보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 혹은 특성을 넓은 의미로 보았을 때, 공현석은 바로 그 사랑이라는 힘 때문에 신주영과의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죠. 거기에 더해 형 공준수와의 우애(가족간의 끈끈한 사랑)도 오늘 한 몫을 했습니다.


공나리는 촬영 중 할아버지에게 배우 한 명을 더 스카웃하자고 합니다. 아마도 눈에 들어 온 인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공나리도 사랑이 시작된 것이죠. 그녀의 표정에서 그런 느낌을 충분히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공나리가 어떤 행동을 한다면, 그 힘은 바로 그 '사랑'이라는 특성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죠.


공준수는 나도희와 정말 경제적인 데이트를 했습니다. 사촌인 신주영은 잘 모르지만 공준수와 나도희는 아주 재밌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것도 여느 연인처럼 말이죠. 그런데 갑자기 이들 사이에 불청객이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회사에서 공준수와 나도희의 연인관계는 비밀에 부쳐져야 했습니다. 이제 불청객 이변호사로 인해 그 비밀이 깨지게 된 것입니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한 번 쯤 넘어야할 고비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이변호사의 모든 행동이 나도희를 향한 "불편한 사랑"때문에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죠. 


여기서 공준수는 나도희를  위해 손을 뻗칩니다. 강제적으로 따르게 하려는 이변호사를 제압하기 위해서죠. 비밀 연애를 하고 있었지만 나도희를 위한 '사랑' 때문에 쉽게 지나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앞으로 이변호사와 공준수 사이의 라이벌 관계가 강하게 부각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공준수는 나도희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것이죠. 만약 그가 그녀의 손을 놓게 되면, 가장 큰 상처를 입는 사람이 나도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본인도 큰 상처를 입게 되겠죠.


오늘 예고편에서,


서서히 나도희의 새엄마 유정연이 공준수의 존재를 인식해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공나리를 보게 되었지만 아직 그에 대한 기억이 완전히 자리를 잡진 않았죠. 하지만 공나리로 인해 공준수를 알게 될 것이고, 공준수가 아주 가까이... 바로 자신의 집 옥탑방에 살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못난이주의보 결말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현재 유정연은 나도희의 아버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고, 공준수도 나도희를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단지, 약간의 성장통이 있을 뿐입니다. 유정연이 공준수가 살인을 저질러서 감옥에 갔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그가 동생 대신에 감옥에 간 사실은 아직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죠. 



공현석과 공준수공현석과 공준수



서서히 시간이 가면서 동생 대신에 살인누명을 썼다는 것도 밝혀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바로 당사자인 공현석 검사가 알아내겠죠. 하지만 이미 공현석과 공준수는 그 사실을 견딜 힘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못난이주의보의 스토리가 바로 그렇기 때문이죠.


못난이주의보의 주제가 그러하듯이, 정말 견딜 수 없는 고통과 시련이 있지만 '가족'이라는 이름과 '가족'과 함께 한 추억... 그리고 앞으로 더 낳아질 수 있다는 희망때문에 그 고통과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대할 수 있는 점은 공현석이 약간의 슬럼프가 있겠지만 다시 일어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고, 공준수는 그런 동생을 보면서 '가족'을 더욱더 끌어안을 것이라는 점이죠.


오늘도 못난이주의보를 보면서 '사랑'의 힘을 더욱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 그리고 상황을  바꾸는 힘이 그대로 보였습니다.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통해 과연 이 변호사의 도전에 공준수가 어떻게 응할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여러분은 오늘 못난이주의보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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