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다시 취업할 수 있을까요', 실직자들의 취직을 위한 디딤돌?




'다시 취업할 수 있을까요', 실직자들의 취직을 위한 디딤돌?


세계 전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갑작스러운 실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초에 유럽과 중앙아시아의 노동 인구 중 10퍼센트—약 2300만 명—가 일자리를 구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산된다고 하는데요. 일부 저개발 국가에서는 노동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임금을 받는 직장을 가지고 있지 않죠. 미국에서는 “지난 28개월 동안 모두 합해 거의 26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2003년 7월에 「뉴욕 타임스」지는 보도하였습니다.


“직장을 잃고 나니, 누가 나에게 찬물 한 양동이를 끼얹은 것 같더군요. 자존심이 몹시 상했습니다.”

“무거운 돌 하나를 머리 위에 얹어 놓은 것 같았어요. 홀어머니로서 어떻게 두 자녀를 부양하고 생활비를 마련할지 걱정이 되더군요.”

“직장을 잃으니까 의기소침해지고 다른 직장을 구할 수 있을지 염려가 되었어요.”


많은 나라에서 일자리를 구하다 보면 커다란 장애에 부딪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 시장으로 물밀듯이 밀려오게 되죠. 게다가 학위를 가지고 있거나 전문 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자신이 선택한 직종에서 일자리를 구하게 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요즈음에는 은퇴하기 전까지 직업을 여러 번 바꾸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아예 전혀 다른 직종으로 바꾸기도 하죠.



어떻게?어떻게?



실직을 당했다면 일자리를 구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또한 일단 직장을 구했다 하더라도, 그 직장을 잃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아마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최근 한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는 "자신만의 포트 폴리오를 만들라"고 추천했습니다. 한 한국 여성이 외국에서 유치원 보육교사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부단한 노력도 있었지만, 잘 정리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이전에 유치원 보육교사로 일하면서


 '어떤 일들을 했는지', '직업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하고 있는 일을 위해 어떤 준비를 계속 해왔는지' 보여줄 수 있는 사진 자료나 교육 이수증, 자격증, 그리고 기획서 같은 것들을 하나의 화일에 잘 정리를 해두는 것이죠. 보통 그렇게 준비하는 사람들이 드물고, 막상 단기간에 그러한 자료들을 모을수도 없기 때문에 훌륭한 "자기소개서" 역할을 한다고 그 교사는 지적했습니다.


최근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수많은 대학생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꾸준히 준비해 온 사람들에게는 도전할 수 있는 직업들이 다양하게 열려 있다는 사실은 간과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실직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도 "일을 하는 동안"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잘 "정리"해 두는 것이 나중에 다시 취직하는데 훌륭한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점도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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