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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주의보의 "절정", 결국 임주환과 강소라 커플의 결말에 숨어있다

임주환과 강소라 커플의 결말은 결국 못난이 주의보의 클라이막스가 될 것인가?


"못난이주의보 사랑공식, 과연 진짜 사랑도 유효기간이 있을까?"


현재 일일드라마로 방영 중인 못난이 주의보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조금씩 갈등의 구도를 좁혀가고 있는데요. 특히 공가네 4남매의 러브라인이 정말 볼만 합니다. 어쩌면 못난이주의보 작가님이 결말까지 120회를 예상하시면서 일부러 그렇게 스토리 전개를 하신 것 같기도 하네요.


공상만(안내상 분)과 진선혜(신애라 분) 사이에 4명의 남매들이 있는데, 현재 모두 사랑에 빠져있습니다. 스토리 전개에 있어 "발단 - 전개 - 위기 - 절정 - 결말"이라는 5단계 방법을 사랑공식에 도입해보면, 첫째인 준수는 "절정", 둘째인 진주는 "위기" 상황이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현석은 "전개", 나리는 "발단"의 상태입니다.


드라마 못난이주의보의 기획의도를 보면, 못난이주의보 결말은 해피엔딩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시청자들도 모두 원하고 있구요. 하지만 쉽게 결말이 맺어지지는 않겠죠. 그것은 바로 '시청률'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작가님의 글솜씨를 보면 확실히 완성도 높은 드라마 구성을 보여줄거라 기대가 됩니다. 단지 시청률 때문에 뭔가 어색하고 헛점만 많은 자극적인 스토리를 선보이지는 않을거라는 얘기죠. 복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하겠지만 결코 '기획의도'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120회의 드라마에서 한 회 한 회가 제 위치의 역할을 충실히 하게끔 구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못난이주의보 강소라 임주환 커플못난이주의보 강소라 임주환 커플



못난이주의보 힐링커플인 공준수와 나도희는 현재 쉽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희의 아버지는 아내인 유정연의 과거를 알고나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상태이고, 정연은 정리하기 쉽지 않았던 준수에 대한 기억과 다시 맞서면서 동시에 남편인 천호진의 마음을 어떻게든 감싸주려고 하고 있죠. 여기에 이한서 변호사의 지나친 집착이 준수와 도희 두 사람에게 피로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은 이미 "위기"의 커플이 아닙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고 있고, 어떻게든 포기하지 않고 한 발짝씩 나아가며 사랑을 지키는 "절정"의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주변에 이 둘을 응원하는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김인주 팀장님과 같은 든든한 지원군이 버티고 있죠.


그리고 이 커플의 "결말"은 나도희의 할아버지 나회장의 죽음과 함께 결정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준수의 막내동생인 나리와 함께 지내면서 사랑이나 일에 있어 카운셀러 역할을 충실히 해주셨는데요. 아마도 나회장님은 그동안 공준수와 그 남매들을 지켜보면서 나름의 "결론"을 내리셨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그래서 나회장님은 도희와 부모님사이의 어쩔 수 없는 '줄다리기'에 종지부를 찍어주실 겁니다. 


나회장은 공준수와 공현석에게 '100억이 있다면 무엇을 하겠느냐'는 질문을 했고 그 둘은 나회장에게 답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나회장은 그 답에 충분한 공감을 하며 그 일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맡겨진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 선택이 나도희와 공준수가 맺어지게 되는 다리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아내바보인 강철수와 공진주 커플은 어떨까요? 


예고편을 보면 두 사람에게 큰 "위기"가 닥쳤습니다. 서로를 너무나 사랑하기에 더 이상 서로를 아프게 하는 것을 볼 수가 없는 것이죠. 하지만 두 사람에게는 아직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단지 어머니의 지나친 집착이 진주와 철수를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도희와 준수 커플을 힘들게 하는 김비서와 이한서 변호사를 떠올리게 하는 하나의 데자뷰같네요.


유효기간을 한 달 연장한 공현석과 신주영 커플은 순항 중에 있습니다. 이제 이한서 변호사가 신주영에 대한 진짜 속마음을 눈치챌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그렇게 되면 신주영은 어머니의 말을 따르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되겠죠. 그리고 공현석을 향해 전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못난이주의보 준수네 가족못난이주의보 준수네 가족



못난이주의보 막내인 우리 나리가 첫사랑을 시작했습니다. ^^ 나리와 동우는 이제 사랑을 시작한 풋내기 커플입니다. 나리는 큰 오빠인 공준수에게 물었습니다.


"오빠 나 어떻게 할까?" - 그리고 준수는 말합니다. "나리, 너의 마음은 어떤데?"


그리고 나서 나리는 사랑을 한 번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는 것은 공가네 남매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죠. ^^


이렇게 드라마 못난이주의보에는 비슷한 사랑공식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어느 하나 불편한 관계가 없죠. 누군가의 사랑이 시작하고, 누군가의 사랑은 절정에 있으며, 누군가의 사랑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사랑의 결말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공가네 남매들의 부모님인 공상만, 진선혜 커플을 통해 확신할 수 있는 것이죠. 중간에 엄청난 문제가 있었지만 결국 두 사람은 후회없는 사랑을 하게되는 그런 결말입니다.


그러면 못난이주의보를 통해 '사랑의 유효기간'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결국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삶에서 영원히 사랑을 지킬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진짜 사랑"이라고 한다면 자신의 삶이 끝나기까지 한 발짝...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며 서로에게 온전히 의지하는 강력한 유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어떤 시련이 있어도 웃으면서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것이죠.


아마 못난이주의보에서 공준수와 나도희 커플이나 현재 큰 위기에 봉착한 공진주, 강철수 커플도 동일할거라 생각되네요. 서로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 죽기보다 싫지만 그렇다고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놓아버릴 수는 없는 것이죠. 그렇게 손을 놓아버리는 것이 상대방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일테니까요.


앞으로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서 그런 사랑공식이 동일하게 적용될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행복한 결말을 기대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못난이주의보의 네 커플이 과연 어떻게 될 거라고 생각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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