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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주의보, 치명적 기억 저편에서 희망을 본 공나리



"큰 오빠, 나 그거... 기억났어...", 못난이 주의보 공나리의 고백


오늘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서 공나리(AOA 설현 분)는 자신의 기억을 '판도라의 상자'라 칭했는데요. 결코 열어서는 안되지만... 자꾸 열어보고 싶은 마음... 그걸 '호기심'이라고 봐야 하는지 굉장히 혼란스러워 했죠. 하지만 함께 있던 동우(조윤우 분)는 그 '결말'을 알려주었습니다.


바로, 판도라의 상자에서 마지막으로 본 것은 '희망'이었다고... 과연 나리의 기억이 준수(임주환 분)와 현석(최태준 분)에게 '판도라의 상자'일지... 지금까지의 상황으로는 너무나 가슴 졸이는 순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공준수에게는 나리의 기억이 어떤 상황에서도 꼭꼭 숨기고 싶은 '아픈 과거'일 수도 있겠죠. 왜냐하면, 그 기억이 모두 드러나게 될 때 자신이 그동안 직면했던 엄청난 시련들을 결국 현석이가 동일하게 겪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족의 손을 절대 놓지 말라'는 어머니의 부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준수에게는 너무나 큰 상처가 될 것입니다.



공현석... 레이스 준비 완료, "그게 이한서스러운 짓 ... 아니겠어..."


주영의 어머니 나인숙(이일화 분)에게, 이한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딸의 애정행각 사진이 전달되었는데요. 결국, 신주영과 나인숙은 서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앞으로의 불꽃튀는 '힘겨루기'?를 예고하였습니다. 그동안 딸에게 모든 기대를 하고 있었던 어머니로서... 딸의 결정이 너무나 화가 나는 일이었던 것입니다.


공준수는 그러한 상황을 지켜보면서... 현석에게 앞으로 더 힘들어질거라고... 이한서 변호사가 자신의 전과까지 알릴 것이라고 말하게 되죠. 하지만 현석은 말합니다. '그게 이한서스러운 짓 아니겠냐'고...


앞으로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서 공준수와 나도희 만큼이나 공현석과 신주영의 러브라인도 폭풍처럼 몰아치는 엄청난 반대가 예상됩니다. 여기에... '나리의 기억'이 어떤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지... 머리가 쭈뼛 서기도 하는데요. 어차피 한 번쯤 겪어야 할 일이라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조금은 불안하게 만듭니다.



못난이 주의보 공나리, '치명적인 기억 저편에서 희망을 보다'


10년 전 살인누명에 대해 공준수는 '자살'까지도 생각했던 상황을 겪고... 경태의 아버지는 동생에 대한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주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이 의원은 공현석에 대한 '의심'을 푼 것이 아니라... 동생을 위해 진심으로 행동하는 '준수의 노력'때문에 복수의 감정을 내려놓은 것 뿐일 수도 있는데요.


그렇게... 10년 전 사건에 대한 모든 상황이 종결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막내 나리였던 것이죠. 결국 나리는 '경태의 피를 자신의 몸에 묻히는 큰 오빠'를 기억해냈고, 끝까지 덮으려 했던 그 사건이 전혀 다른 상황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아마 나리의 기억이 준수에게는 치명적인 과거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리에게는 '큰 오빠의 희생적이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크나큰 기회가 되는 것이죠. 물론, 현석에게 비극적인 과거임이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결코 변할 수 없고... 그렇다면... 그 진실 앞에서... 다시 희망적인 '미래'를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공씨네 가족들에게 '아킬레스 건' 같은 치명적 과거를 뒤로 하고... 현재 닥친 문제와 앞으로 경험하게 될 희망적인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그동안 겪었던 시련들을 돌아봤을 때, 못난이 가족들은 10년 전 그 '엄청난 진실'을 마주할 힘을 기르게 되었고... 더 이상 주저앉을 이유도 없기 때문이죠.


이것은 나리의 상태를 보면 더 확실해집니다. 그동안 나리는 10년 전 기억을 감당할 수 없었기에... 잠재의식 속에서 스스로 기억을 지웠지만... 이제는 그 기억을 떠올렸고... 큰 오빠에게 솔직히 고백을 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가족이란 이름으로' 서로의 손을 절대 놓지 않는다면... 그것이 '죽음'이나 '비극적인 상황'이라 할지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을 때,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며... 저 멀리 희망의 불빛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오늘 못난이 주의보 어떻게 보셨나요?

[이미지, 내용 출처 : SBS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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