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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큰 오빠 그리고 형이 되었다, 못난이주의보 공준수의 행복일기




오늘 나는 큰 오빠 그리고 형이 되었다, 못난이주의보 공준수의 행복일기


"나를 큰 오빠라고 불렀다"

"현석이가 세번째로 형이라고 불렀다"


못난이주의보의 공준수는 오늘도 넘치는 행복을 느꼈습니다. ^^ 참 사람에게 행복이란 것이 재밌는 것 같습니다. 정말 뼈저리게 아프고, 슬퍼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그 시간 때문에 지금 느끼는 행복이 엄청나게 커지니까요.


어쩌면 못난이주의보에서 공준수는 너무나도 큰 아픔을 경험했기에 더욱 기쁘고 더욱 행복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준수는 동생 현석이를 대신해 살인누명을 쓰면서 말했습니다.


"때론 가족이란 '손'을 더 꼭 붙잡기 위해, 지금은 손을 놓을 수도 있다"고...



못난이주의보 가족못난이주의보 가족



정말 공준수의 말처럼 지난 10년이란 시간만큼 가족과 더 깊은 사랑을 느끼게 되었네요. 


서로의 눈빛만 보아도, 옆에 서서 함께 걸어가기만 해도 자신에게 "재잘재잘" 말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는 그 친밀함. 정말 가족이라는 "유대"가 얼마나 소중하고 마음 따뜻하게 하는 것인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공현석은 공진주, 공나리만큼이나 형 공준수를 깊은 마음 속에 두고 있었고, 자신의 삶에서 아주 큰 부분으로 느끼고 있는듯 보였습니다. 결국 공현석의 삶에서 행복의 시작은 형 공준수로부터 비롯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마도 공현석은 형의 존재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못난이주의보가 마지막회로 갈수록 그 결말이 아쉽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현재 공준수, 공현석 두 형제의 나도희를 향한 삼각관계가 극의 분위기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해 이한서 변호사의 짝사랑 그리고 나도희의 새엄마 역의 유정연의 옛사랑까지... 스토리를 보면 정말 복잡하죠. 그런데 신기한 건 120부작에서 현재 29회... 즉 초반을 넘어서고 있는 시점까지 못난이주의보가 "힐링드라마"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 것이 있습니다. 공준수는 마음속으로 담아두고 실행에 옮기지 않는 그런 성격이 아니라는 것이죠. 즉,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일단 지금 "선택"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못난이주의보 29회에서 나도희를 향한 사랑을 표현하기로 선택을 하게 되었죠.


그리고 못난이주의보는 끝까지 "가족"이라는 큰 주제를 버리지 않을 겁니다. 


"가족의 탄생"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서 다루어졌던 것처럼 2012년 키워드가 '강남스타일'이었다면, 2013년 키워드는 '가족'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현 시점에서 가족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우리가 삶에서 가족을 어떤 위치에 두고 있는지 한 번 쯤 되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점점 분열된 가정이 생기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일들도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점점 더 가족이 연합하고 서로 유대를 강화해서 성공적인 삶과 행복한 삶을 이루어나가는 것이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못난이주의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하루에 하나씩 툭툭 던지고 있는 것이죠. 과연 공준수가 동생대신 살인누명을 쓴 일과 과거 5살 많은 나도희의 새엄마 유정연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해집니다. 결국 공준수는 "가족"을 선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게 하는 것이 모두를 덜 아프게하고, 더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니까요.^^


여러분은 못난이주의보의 결말,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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