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기대와 우려 속 비밀스런 10대들의 이야기

이민호 김우빈 박신혜

"상속자들, 결코 함께 짊어질 수 없는 짐을 지고... 벼랑끝에 서다"

누군가는 '가난'을 상속받고... 누군가는 '명예'을 상속받으며... 누군가는 '돈'을 상속받습니다. 과연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는 그 '유산'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솔직히 무엇을 상속받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상속자들'이 어떤 상태에 있느냐 하는 것이겠죠.

오늘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 상속자들" 이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되는데요. 각기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산'만큼... 그 이면에는 '치명적인 비밀들'이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과연 그 비밀들이 무엇인지...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어쩌면... '유산'이라는 것은 그 누구도 함께 짊어질 수 없는 그런 '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짐' 가운데에는 함께 짊어질 수 있는 '짐'도 있겠지만, '상속자들'에게 '유산'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이기에 결코 나눌 수 없는 것이죠. 분명 그 유산을 가지고 벼랑 끝에 서서 그것을 던져 버릴 것인지... 아니면, 꼭 끌어안고 절대 손을 놓지 않을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상속자들의 차은상 역

차은상과 김탄... 그리고 최영도, 그들의 시선이 향한 곳은?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차은상(박신혜 분)과 김탄(이민호 분)은 서로의 아픔을 직접 목격하게 되는데요. 둘의 유산이 서로 다르겠지만 그들의 처지는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을 서로 알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래서 서로 더 끌리게 되고... 왠지 모를 '먹먹함'과 '안타까움'이 점점 더 '사랑'으로 커지게 될 것 같습니다.

미국으로 유배?를 떠났던 김탄이 제국고로 돌아왔습니다. 그 자리에서 절친이었지만 서자(첩의 아들?)라는 사실을 알고 돌아서 버린 최영도(김우빈 분)를 맞딱뜨리게 되죠. 그와 동시에 차은상과 재회를 합니다. 과연 이들은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내게 될까요?

아마도 이들의 시선은 자신이 상속받은 그 '유산'에 있을텐데요. 과연 그 '유산'의 강력한 영향력을 어떻게 감당해낼 수 있을지... 그리고 결국 행복은 상속받은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직면하는 '자신의 선택'에서 온다는 것을 언제쯤 깨닫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최진혁 강하늘 박형식

아이돌의 대거 출연,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받다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20대의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하다보니... 시작하기도 전에 엄청난 이슈를 몰고 왔는데요. 특히, 전문배우가 아닌 아이돌 출신의 연기자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면으로 아이돌 출신 배우의 연기력을 의심할 수도 있고... 여러모로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올 수 있죠. 하지만 그들의 엔터테이너적인 능력은 이미 검증을 받은 상태이고... 드라마의 시청률 면에서는 훨씬 이득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탈, 박형식... 그리고 이미 드라마 경험이 있는 강민혁까지... 이들의 새로운 모습은 드라마 '상속자들'의 신선한 매력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이민호와 박신혜... 그리고 김우빈의 연기력은 '상속자들'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죠.

김지원 강민혁 크리스탈

이제,

그들의 이야기가 결코 서투르지 않으면서... 진한 여운과 감동적인 교훈을 남겨 줄 것입니다. 그리고 과연 우리는 각자 어떤 '유산'을 상속받았으며... 그 유산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되돌아 볼 기회도 생기겠죠.

그저 신데렐라 이야기... 재벌집 아들... 출생의 비밀 이야기가 아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10대 후반의 고민과 아픔... 그리고 '성숙'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기대합니다.

혹시 여러분은 드라마 '상속자들', 어떤 이야기가 듣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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