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연속극을 보다가 문득 드는 생각은? 정말 커피전문점이 많네!... 였습니다. '왕가네 식구들'에서 광박이 이윤지 씨가 학교를 그만두고 한 카페에서 작가의 길에 입문했는데요. ^^ 상남이 아버지랑 부딛혀서 커피를 쏟는 장면...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카페, 커피전문점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 저도 일주일에 카페에 가는 횟수가 상당히 많고, 식사를 한 후 습관적으로 카페에 가서 카페라떼나 카푸치노 한 잔을 마십니다. 그런데 이렇게 먹을 줄만 알았지... 이 커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정말 몰랐는데요. ^^ 그래서 이 원두커피를 어떻게 만드는지 그 방법을 한 번 알아봤습니다.~~ ★^^★
에스프레소커피, 원두커피의 진수
많은 젊은이들은 ‘커피 맛이 그 향만큼 좋을 수만 있다면!’ 하면서 “카페 에스프레소”를 맛보고 싶어할지 모릅니다. 커피 전문가들은 에스프레소커피를 “최고의 커피” 혹은 “가장 맛있는 커피”라고 불러 왔습니다.
혹시 이미 에스프레소커피를 맛보셨습니까? 아마 그 커피의 그윽하면서도 진한 향에 매혹되었을 것입니다. 혹은 어쩌면 이렇게 결론지었을지도 모르죠. ‘이것은 내가 원하는 커피가 아니야. 틀림없이 이건 가장 작은 컵으로 마시는 커피일거야. 이렇게 맛이 부드럽지 않고 쓴 커피를 몇 모금 이상 마실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게다가 틀림없이 건강에 좋지 않을 만큼 카페인(caffeine)도 많이 들어 있을 텐데!’
하지만 잘 만든 에스프레소커피도 맛이 쓸까요? 그리고 에스프레소커피 한 잔에는 일반 커피 한 잔에 있는 것보다 카페인(caffeine)이 더 많이 들어 있을까요? 대답을 알고 나면 놀랄 것입니다.
에스프레소 커피, 어떻게 만들까?
세계적으로 여러 문화권에서 나름대로 에스프레소 커피를 만드는 방법을 발전시켰지만, 원래는 이탈리아에서 나온 것입니다. 에스프레소 커피는 맛이 어떨까요? 에스프레소커피 애호가들은 그 커피가 향기롭고, 진하고, 달콤하고, 부드럽고, 달콤씁쓸하고, 캬라멜처럼 달고, 향긋하다고 말합니다. 더할 나위 없이 잘 끓인 에스프레소커피 잔에는 맨 위층에 크레마라고 하는 금빛이 도는 갈색의 거품이 있는데, 그 크레마 거품은 좀처럼 만들어 내기 어려운 것으로, 커피에 부드러운 맛을 더해 주며 향을 어느 정도 지속시켜 줍니다.
에스프레소커피 한 잔의 양은 불과 30에서 40밀리리터밖에 안 됩니다. 에스프레소커피는 대개 끓인 즉시 설탕과 함께 작은 잔에 담아서 내오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이 신선합니다!
에스프레소커피는 어떻게 만들까요? 에스프레소커피를 만드는 일은, 커피 원두(coffee beans)를 (검은색이 아닌) 매우 진한 갈색이 될 때까지 볶은 다음 일반 커피에 사용하는 커피콩(coffee beans)보다 더 곱게 갈아, 특정한 비율로 혼합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렇지만 에스프레소커피를 만드는 비결은 주로 커피콩(coffee beans)를 볶거나 가는 방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려내는 과정이 독특한 데 있는데, 중력이 아니라 압력을 이용해서 우려냅니다. 에스프레소커피 한 잔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커피콩(coffee beans)의 양은 물을 똑똑 떨어뜨리는 드립 방식으로 커피 한 잔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두의 양의 3분의 2 정도인데, 물은 그보다도 훨씬 더 적게 사용합니다. 이렇게 우려내는 과정에서 커피 커피콩(coffee beans)의 진액을 뽑아 냅니다.
에스프레소 커피를 싱글이나 더블로 주문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나 커피 숍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는데, 공들여 만들지 않은 에스프레소 커피는 쓴맛이 난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에스프레소커피가 나오면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만일 커피의 양이 너무 많거나 크레마가 덮여 있지 않다면, 너무 많이 우려낸 부드럽지 않은 커피가 나온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에스프레소커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서, 에스프레소커피로 만든 음료가 많이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커피가 너무 진하다고 생각한다면, 맛있는 카푸치노나 크림을 넣은 카페 라테를 마셔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저는 이 달달한 카푸치노나 카페라떼가 더 좋더라구요. ^^
가정에서 에스프레소 커피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구
에스프레소커피를 가정에서 만들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에스프레소를 진하면서도 달콤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세부 사항에 유의하는 것이 필수적이죠.
어떤 종류의 에스프레소커피 커피 메이커를 사야 할까요? 드립 방식으로는, 커피 커피콩(coffee beans)를 어떻게 볶고 갈았느냐에 상관없이, 진정한 에스프레소커피를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특별히 고안된 용구가 필요할 것입니다.
레인지 위에 올려놓고 우려내는 용구가 대개 값이 가장 저렴합니다. 커피가 덜 진하고 크레마가 없을지는 모르지만, 많은 사람은 가정에서 레인지 위에 올려놓고 만든 에스프레소 커피로 만족해합니다. 물 넣는 곳에 붓는 물의 양을 주의 깊이 제한하거나, 뚜껑을 열어 둔 채로 우려내다가 중간쯤에 용구를 불에서 내려놓음으로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전기로 증기를 발생시키는 용구도 증기를 이용하여 물이 커피를 통과하게 합니다.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까? 지나치게 우려내지 않고 우유 거품을 내는 데 사용할 만큼의 증기를 남겨 두기 위해 처음에 30에서 60밀리리터 정도를 뽑아낸 후에는 커피 액의 흐름을 차단함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스위치가 달린 용구나 커피 액의 흐름을 차단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는 용구를 구해 보십시오. 증기 용구로도 맛있는 카푸치노나 라테를 만들 수는 있지만, 레인지 위에 올려놓고 우려내는 용구와 마찬가지로, 가장 맛있는 순수한 에스프레소커피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피스톤 용구는 대개 값이 가장 비싸지만, 아주 훌륭한 에스프레소커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피스톤 용구를 작동시키려면 손잡이를 아래로 눌러서 압력을 가하면 되는데, 그렇게 하면 스프링이 달린 피스톤이 눌리면서, 뜨거운 물이 커피를 통과하게 됩니다. 피스톤 용구는 수동으로 작동되고 모양도 예쁘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그 용구를 더 좋아합니다. 그런가 하면 그 용구가 작동시키기 어렵고, 물을 데우는 과정도 너무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펌프 용구 역시 훌륭한 에스프레소 커피를 만들기에 충분한 압력을 발생시킵니다. 펌프 용구는 피스톤 용구보다 더 쉽고 더 빠르게 작동됩니다. 그래서 가장 맛있는 에스프레소커피를 원하는 사람들은 대개 펌프 용구를 택합니다. 모양이 여러 가지이며, 어떤 펌프 용구는 다른 펌프 용구보다 훨씬 더 견고합니다. 그러므로 사기 전에 여러 판매점을 돌아보시길 바래요. ^^ 여러 종류의 커피 메이커를 진열하고 있는 곳이 자신이 현명한 선택을 하기에 가장 좋은 판매점입니다.
커피 구입
볶아 놓은 신선한 에스프레소커피를 고르시고, 슈퍼마켓에서 파는 커피는 신선한 것이 드물기 때문에 커피 전문점을 찾아보세요. 만일 그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를 볶아 준다면 훨씬 더 좋습니다. 갈아 놓은 커피는 며칠 못 가서 냄새가 다 날아가 버리지만, 갈지 않은 커피콩(coffee beans)은 몇 주가 지나도 비교적 신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커피콩(coffee beans)을 사서 필요할 때마다 집에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분말처럼 너무 곱게 갈지 않는 것이 잘 가는 것입니다. 만일 갈아 놓은 커피를 사야 한다면 소량을 사서 곧 사용해야 합니다.
커피를 신선하게 보존하려면, 단단히 봉할 수 있는 밀폐된 용기에 넣어 보관하십시오. 만일 몇 주 안에 사용할 것이라면 커피 통을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시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우려내는 기술
가장 좋은 용구와 커피가 있다 하더라도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기술은 그러한 용구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우려내는 단계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용구에 따라 달라질 것이므로 그 용구의 설명서에 나오는 지시 사항을 따를 수 있습니다. 커피 분말을 충분히 사용하십시오. 커피 분말이 불어날 공간을 좀 남겨 두면서 안에 끼운 필터를 거의 채울 정도라면 알맞은 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이 커피 분말 사이사이로 천천히 고르게 흘러서 향이 충분히 우러나오도록 필터 속에 커피를 잘 채워 넣거나 다져 넣으려면 어느 정도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실수를 피해야 합니까? 커피를 우려낼 물을 너무 많이 붓는 것입니다. 에스프레소커피 한 잔을 만들기에 적합한 양의 커피 분말로 60에서 90밀리리터의 커피를 우려내려고 한다면, 그 커피는 엷고 쓴맛이 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던 바와는 달리 에스프레소커피가 아닌, 드립 방식으로 만든 진한 커피와 흡사한 음료가 되고 말 것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요인은 우려내는 일을 멈춰야 하는 때를 아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에스프레소커피 한 잔을 만들려면 30에서 40밀리리터를 20에서 25초 정도 우려내라고 제안합니다. 이 때, 커피 분말은 완전히 우러났기 때문에 버려야 합니다.
더블 에스프레소커피를 우려낼 경우에도 “커피를 적게 우려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커피를 적게 우려낼수록 쓴맛이 덜합니다. 더블 에스프레소커피의 정의는 여러 가지로 내릴 수 있지만, 대략 두 배 정도 되는 커피 분말을 사용하여 두 배 정도 되는 양의 에스프레소커피를 잔 하나에 담는 것입니다.
카페인(caffeine)은 어떻게 하지?
에스프레소커피 한 잔에 들어 있는 카페인(caffeine)의 양은 일반 커피 한 잔에 들어 있는 카페인(caffeine)의 양보다 적을지 모릅니다. 에스프레소커피는 진하게 우려낸 농축액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한 가지 요인은 볶은 커피의 색이 진한 것입니다. 진하게 볶을수록 카페인(caffeine)의 양이 적어집니다. 게다가, 많은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아라비카 커피 커피콩에는 슈퍼마켓에서 파는 깡통 커피에 많이 사용되는 로부스타 커피콩보다 카페인(caffeine)이 훨씬 적게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요인은 양입니다. 에스프레소커피가 일반 커피보다 밀리리터당 카페인(caffeine)의 양은 더 많지만, 한 잔에 실제로 들어 있는 커피의 양이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연구 결과가 밝혀 주는 바에 의하면, 일반 커피 180밀리리터 한 잔에는 100밀리그램 이상의 카페인(caffeine)이 들어 있지만, 에스프레소커피 한 잔에는 그보다 약간 적은 양의 카페인(caffeine)이 들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연구 결과는 다양하며, 카페인(caffeine)의 양은 사용하는 커피콩(coffee beans)의 종류나 우려내는 과정의 각 단계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물론 더블 에스프레소커피에는 싱글 에스프레소커피보다 카페인(caffeine)이 더 들어 있을 것입니다. 카페인(caffeine)의 정도를 결정하는 데 가장 좋은 지침이 되는 것은 커피를 마신 후에 어떻게 느껴지는가 하는 점일 것입니다. 카페인(caffeine) 섭취를 줄이면서도 에스프레소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자신이 원하는 카페인(caffeine)의 정도에 따라, 카페인(caffeine)을 제거한 볶은 에스프레소커피 커피콩(coffee beans)를 사용하거나 그것을 보통 에스프레소커피 커피콩(coffee beans)와 섞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주방에서 에스프레소 커피를 우려낼 준비가 되셨나요? 좋은 결과가 나오려면 끈기가 필요하므로, 스스로 실험 대상이 되어 친구들에게 에스프레소커피를 대접하기 전에 먼저 마셔 보세요. 크레마와 우유 거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경험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사는 곳의 커피 숍에서 마시는 에스프레소커피에 견줄 만한 커피로 친구들을 기쁘게 할 때 우리의 노력은 정말 가치가 있겠죠. ^^ 그리고 에스프레소가 바로 커피의 진수라는 점에 동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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