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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의 최종 결말, 아픈 사랑도 못된 사랑도 이해한 박시온

"사랑은 작을 때보다 더 클 때 잘 안보여요..."


오늘 드라마 굿 닥터에서 나인해는 자신의 병이 악화되어 기절을 했었는데요. 다행히 패혈증이 심하게 진행되지 않아... 치료 후에 깨어나게 되죠. 그러면서 인해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건 바로 언니(나인영 역)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자신을 결코 "짐"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죠. 그래서 인해는 절대 죽고 싶지 않습니다. 자신이 죽으면... 언니가 얼마나 슬퍼할지... ㅠㅠ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해는 차윤서 선생님에게 말합니다. 어쩌면... 저의 이런 마음이... 이런 생각이 선생님과 같을지도 모르겠다고... 지금 차윤서 선생님은 박시온 선생님의 사랑을 정말 듬뿍 받고 있는 거라고... 그런데 그 사랑이 너무 커서 차 선생님이 잘 안보이신 것 같다고 이야기하죠.





"박시온 선생, 결국 아픈 사랑도... 사랑인 것 같아..."


드라마 굿 닥터에서 인해의 언니인 나인영을 사랑하고 있는 한진욱(김영광 분) 선생님은 자신의 고백을 박시온 선생이 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인영은 한진욱 선생님에게 앞으로 이식수술을 하게 되면 자신이 "짐"이 될 수 있는 존재라고 말하며... 여기서 멈춰달라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죠.


인영의 진심을 들은 한 선생은 '인영씨가 동생을 짐으로 여기지 않는 것처럼, 나도 인영씨를 결코 짐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데요. 물론 이 둘의 사랑이 한진욱 선생님의 표현처럼 "아픈 사랑"이 될 수도 있겠지만 한 편으로는 아픈 것을 뛰어 넘는 것이 사랑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아픈 사랑'도 '사랑'이다... 라는 말을 들은 박시온은 문득 무언가를 생각하게 되죠. 바로 전에 차윤서 선생님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놀림감이 될까봐 진실을 숨기려 했다는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박시온 선생님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차윤서 선생님은 어떻게 받아들여 줄지... 그 최종 결말을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아버지, 최고의 코치보다..."


드라마 굿 닥터에서 부원장으로 나왔던 강현태는 갑작스러운 아들의 입원으로 성원대학병원에서 김도한 교수를 마주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일본에 있는 소아과 최고 의사를 찾아가려고 했죠. 하지만 아들의 부탁을 듣게 됩니다.


강현태의 아들은 야구부 활동을 했는데... 최고의 코치가 있던 학교로 옮겼을 때보다... 그 전 학교로 다시 돌아와 마음 편히 야구를 하게 되고... 자신을 믿어주는 코치와 함께 열심히 운동해서 홈런도 더 많이 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아버지에게 합니다.


그리고는 현재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에 갔을 때보다 이곳 병원에서 선생님들과 아이들을 마주하면서... 수술하고 싶어한다는 자신의 의사를 밝히게 되죠. 결국, 강현태는 마음을 돌렸고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살인범 용의자에게 찔린 상처가 김도한 교수를 힘들게 합니다.





이제,


드라마 굿 닥터의 최종 결말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물론 다음 예고편을 통해 더 확실해진 건 사실이지만... 이미 진행되어 온 스토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코 앞에 닥친 강현태 아들 수술 건은 처음 수술방법을 제안한 차윤서 선생님이 집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김도한 교수가 갑자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혹시나 김 교수가 잘못되지나 않을까 하는... "죽음으로 결말을 예상"하는 것은 너무 심각한 "비약"이 될 것 같구요. 굿 닥터 박시온을 통해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고충만 과장은 이 전무의 제의를 받지만....


결국, 마지막 최종 선택은 소아외과의 서전(외과전문의사)으로 정말 아이들을 위해... 환자를 위해... 진료하고 수술하는 의사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그의 제자 우일규(윤박 분) 선생님도요... ^^ 오늘 고 과장님과 우 선생님이 박시온 선생 집의 침대에 함께 누워있는 모습은...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최종 결말은... 드라마 굿 닥터에서 우리의 주인공 박시온 선생과... 그를 사랑하는 차윤서... 그리고 그에게 너무나 따뜻한 조언을 하는 김도한 교수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소아외과를 끝까지 지키며...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조금이라도 더 살릴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작은 바램은... ^^ 박시온 선생과 차윤서 쌤이... 잘 됐으면... 하는 것이죠. 그리고... 박시온 아버지는 시온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며... 시온은 아버지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지켜드리는 모습도 기대합니다. ... 오늘 자신과 형을 위험에 빠뜨렸던 '못된 친구'를 용서한 것처럼... 아버지도 용서해주리라 생각합니다. 결국 '못된 사랑'도 사랑이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문득...


혹시 여러분은 오늘 굿 닥터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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