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Topic

내가 못난이 주의보 주인공이라면? 공현석과 강철수의 선택

"형, 나에게 기회를 주면 안될까?" 못난이 주의보 공현석의 결단


아무리 살인누명이라고 해도 공준수가 한 행동은 꼭 "좋은 선택"으로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경태와 현석이 다투었을 당시 공준수에게는 선택의 기회는 없었죠. 현석은 자리를 떠났고, 경태는 쓰러졌으며, 곧바로 경찰차가 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모든 장면을 어린 막내 나리가 목격하고 말았죠. 과연 나리는 그런 큰 오빠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요? 어쩌면 정확히 그 상황을 알 수는 없었겠지만 큰 오빠가 작은 오빠를 위해 무언가를 한 것이라는 점... 그래서 실제 잘못은 작은 오빠가 한 것이라는... 어느 정도의 느낌은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후 공현석은 막내 나리와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없었습니다. 형의 강력한 의지 때문이었죠. 결국, 공현석은 무언가 해결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검사가 되었고 지금은 자신이 풀지 못한 매듭을 마무리지으려 합니다.



"이제 도희 너밖에 생각나질 않아" 못난이 주의보 공준수의 가슴저린 한마디


이제 공준수는 유정연과 나도희가 자신에게 왜 서로 다른 존재인지 정확히 보여주었습니다. 과거 동생 현석을 대신해 살인누명을 쓰고 감옥에 갔을 때, '혹시 그 때 나를 떠올릴 수는 없었느냐'는 정연의 질문을 받고 자신에게 유정연은 어떤 존재인지 분명히 알게 되었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공준수는 도희를 만났고, 정연과는 달리 "선택의 순간" 도희가 떠오르게 되는데요. 아마 공준수는 끝까지 도희를 떠올리며 "최선의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이 맺어지기 위해서는 도희의 아버지의 허락과 공준수 스스로에 대한 허락이 필요합니다.


어쩌면 공준수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 가장 복잡한 인생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더욱이 이한서 변호사의 문제로 얽힌 일본 여성분도 그 진심을 알았기에 현석을 도와주려고 했고, 자신의 아들 이변호사가 스스로 깨닫도록 그런 선택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네가 도희 옆에 꼭 있어주겠나?" 못난이 주의보 나회장의 마지막 부탁


과연 나상진 회장(이순재 분)은 공준수라는 친구를 도희의 사업 파트너로만 보았을까요? 아마도 나회장은 공준수가 나도희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고, 좋은 벗으로 맺어주려고 한 것 같습니다. 물론 둘의 마음은 두 사람의 선택에 달렸던 것이었죠.


이와 같은 생각은 나회장 뿐만 아니라 도희의 아버지 나일평 사장(천호진 분)에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회사를 도희에게 물려주고 아내 정연과 함께 외국으로 공부하러 나갈 생각을 가졌던 것이죠. 예고편에서 도희에 대한 준수의 진심을 알고 화를 내는 나사장은 결국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아버지이기 때문에 더 불안하고, 걱정이 되는 것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딸의 진심이겠죠. 결국, 도희의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회장도... 나사장도...도희의 그런 마음을 이해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공준수에게 간절한 부탁을 할 것 같습니다.



못난이 주의보의 반전과 결말, 강철수의 선택은?


솔직히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서 공준수와 공현석의 러브라인은 맺어질 수밖에 없는 스토리인 것 같습니다. 그 둘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도희와 주영을 통해 채울 수 있었고,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행보에 가장 훌륭한 동반자가 될테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공진주와 강철수입니다. 현재 철수의 어머니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어 긍정적인 결말을 예상해보지만 워낙 강철수가 '아내 바보'이다 보니... 차마 아내의 아픔을 보지 못하고 서로 떨어져 지내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축복이'가 그 둘 사이에 있으니... 조금은 해피엔딩을 기대해보렵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2013/09/21 - 스파이의 반전과 결말, 라이언이 남긴 한마디?

2013/09/20 - 투윅스 서수진 아니 장수진, 억지스러운 설정이라도 괜찮아

2013/09/17 - 공준수가 못난이 주의보의 주인공인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