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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윅스 최종 결말, 탐욕에 눈이 먼 문일석 결국 또 속다

드라마 투윅스, 해(인혜)와 산(태산)의 마지막 이야기...


결국, 산은 해가 있어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드라마 투윅스에서 태산의 딸 수진이가 말했던 것처럼요... 산의 진심을 이해한 해는 산에게 더 애틋하게 다가갑니다. 그래서 해와 산의 마지막 이야기는 그렇게 끝나게 되죠.


지난 16일간의 치열했던 생존의 사투는 태산이 하루 일찍 골수를 준비하면서 마무리되고 있는데요. 과연 태산이 웃으면서 사랑스런 수진이를 만날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태산은 문일석의 행동성향을 점점 더 잘 알고 있는 듯 합니다. 그만큼 생존이 절실하기 때문일수도 있지만 그동안 선택의 순간들을 지켜 보면서 문일석의 심리를 어느정도 파악한 것이 도움이 되었겠죠. 그래서 태산은 결국 수진이의 조그만 손을 꼭 잡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문일석을 아버지라 부른 김선생, 진짜 아버지 한치국의 음성을 듣다


한치국은 과거에 잃어버린 아들이 바로 김선생일거라는 확신을 합니다. 그래서 사진과 함께 문자를 남기게 되죠. 과연 김선생이 그 내용을 보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떠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오늘 투윅스의 장면에서 김선생의 눈빛을 통해 한치국이 아버지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의 폭력적인 성향이 하루 아침에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그 생각이 '알을 깨고 나올 때' 분명 살인을 멈출 것임을 예상할 수 있죠.


투윅스에서 반전과 결말의 키를 쥐고 있는 김선생... 어쩌면 그를 통하지 않고도 장태산이 위험에서 빠져나갈 수 있겠지만, 적어도 아버지 한치국의 관점에서는 살인을 저지른 김선생이 자신의 죄를 조금은 덜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기대할 것입니다.





드라마 투윅스의 최종 결말, 수진이와 조서희의 반전 미소


이번 드라마 투윅스에서 제대로 악역을 소화하고 있는 조서희(김혜옥 분)... 그녀의 팜므파탈 모습과 진정한 악역 연기는 그녀의 얼굴에 자연스럽게 피어오르는 "미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조서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도 새로운 삶을 선택할 기회가 생길 것 같습니다. 그녀가 그동안 그토록 증오했던 위선적인 사회에서 딸 수진이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장태산"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죠.


아마도 조서희는 그동안 자신의 선택과 행동을 정당화하면서 실수한 일들을 후회하고, 정말 자신이 아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는 것이죠. 한치국과 장태산이 그러했던 것처럼 그녀도 결국 한 자녀의 부모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자식앞에서 절대 '나쁜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을 싫어하며, 그녀는 미소로 앞으로의 삶을 살짝 드러내 줄 것입니다.





이제,


투윅스는 몇 가지 보여주지 못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을 것입니다. 우선 문일석과 임실장에게 정보를 준 박철규(김재만 분) 형사는 이미 반장님께 자신의 실수를 털어 놓았고, 이번에는 임승우 형사와 함께 장태산과 박재경 검사를 돕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하나, 박재경 검사는 경찰 내부에 끄나풀이 있다는 것을 이미 알았고, 그 사실을 이용해 문일석을 속인 적이 있었죠. 그와 같은 방법으로 장태산과 서인혜는 병원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선생의 선택이죠. 박형사가 문일석에게 7번 방에 장태산이 있을거라고 문자를 보냈지만... 실제로는 5번 방에 장태산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에는 예상대로 문일석이 아니라 김선생이 서 있겠죠. 아마 아버지 한치국의 음성을 듣고 마음을 돌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어찌됐든 우리의 관심사는 태산의 딸 수진이가 무사히 수술방에서 빠져나와 예쁜 미소를 보여주느냐 하는 것입니다. 정말이지 수진의 미소를 보고 있으면 저절로 마음이 행복해지는 느낌입니다.


여러분은 드라마 투윅스 어떻게 보셨나요?



2013/09/20 - 투윅스 서수진 아니 장수진, 억지스러운 설정이라도 괜찮아

2013/09/13 - 투윅스 문일석의 섬뜩한 미소, 과연 그 결말은?

2013/09/06 - 투윅스 장태산 선택, 단지 복수심 때문에 희생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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