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Topic

'너의 목소리가 들려', 못난이주의보의 공준수 그리고 너목들의 박수하의 공통점




'너의 목소리가 들려', 못난이주의보의 공준수 그리고 너목들의 박수하의 공통점


"너의 목소리가 들려"


여러분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못난이주의보의 공통점을 찾아보셨나요? 제가 느낀 것은 서로 말하지 않아도 "공감"하고,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알아챌 수 있는 그 친밀함이었습니다. 솔직히 못난이주의보의 공준수는 동생과 옆에서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동생이 재잘되는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아마도 서로의 눈빛과 표정만 보고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것이었죠. 정말 공준수는 동생 공현석을 마음으로부터 사랑하고 있는듯 보였습니다. 형제의 우애가 정말 애틋하더군요.


너목들에서는 박수하가 사람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만약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박수하의 그런 능력에 대한 설정이 없었다면 장혜성의 어머니 '어춘심'이 정말 화재로 인해 돌아가셨다고 믿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드라마의 큰 줄기가 착한캐릭터로 자신을 감춘 '살인마 민준국'의 마음을 박수하가 읽고, 징하게도 서로에게 집착하는 인물관계가 성립된 것이죠.


박수하는 장혜성이 차관우 검사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장혜성 변호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감출 수는 없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서는 정말 장혜성의 속마음에는 '박수하'인지, '차관우'인지가 결정나겠죠.



박수하역의 이종석박수하역의 이종석



아무리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해도, 


'사람 본연의' 서로 말하지 않아도 '공감'할 수 있는 그 느낌, 그 진실함은 무시할 수 없나봅니다. 못난이주의보에서 공준수와 공현석 두 형제가 그랬듯이, 너목들에서도 장혜성과 박수하 그리고 차관우와 장혜성 사이에서 바로 그 느낌을 볼 수가 있는 것이죠.


어쩌면 서로에 대한 애틋함이 너무 크기에 서로를 더 '사랑'하고, 또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이 삼각관계의 결말은 누가 누구를 선택하든지 '헤피엔딩'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서로의 '진심'을 알았고, 서로에 대한 생각을 '공감'했기 때문이죠. 사랑하기 때문에 차관우는 장혜성 변호사를 놓아줄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장혜성을 너무 아끼기 때문에 박수하는 장혜성의 손을 놓아줄 수 있습니다.


그 어떤 결말이 되었든, 양의 탈을 쓴 민준국이 '법'앞에 결국 무릎을 꿇고... 아니 "진실"앞에 무릎을 꿇고 박수하의 아버지와 장혜성의 어머니에게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야만 장혜성, 박수하, 차관우, 민준국 모두 찢겨진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테니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