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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시한부 선고를 받을 수 있을까? 못난이주의보 공준수의 33번째 이야기




사랑도 시한부 선고를 받을 수 있을까? 못난이주의보 공준수의 33번째 이야기


오늘도 못난이주의보의 준수, 도희 커플은 순항 중에 있습니다. 도희는 이미 공준수를 향한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고, 준수는 사랑을 "게임"이라 칭했지만, 결국 그것이 그의 진심어린 사랑의 표현이었죠.


"왜 게임이냐구요? 왜냐하면 이 게임을 언제든지 끝낼 카드를 제가 가지고 있으니까요."


공준수는 과연 못난이일까요? 어쩌면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의 희생적인 사랑이 상대방의 가슴을 너무나 크게 울리기 때문이죠. 어쩌면 못난이주의보가 마지막회에 이르기까지 공준수의 그런 모습이 가슴 절절해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상황으로 봐서는,


마치 사랑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 같습니다. 과거 아버지를 보내고, 결코 손을 놓고 싶지 않았던 어머니까지 잃은 그 슬픔이 너무 커서 감히 나도희를 향한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듯 보입니다. 특히 동생 현석이 대신 살인누명을 쓰는 바람에 남겨진 동생들과의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한 그로써는, 이후 사랑하는 도희를 보내기가 정말 어려울 거라는 것을 직감한 것이죠.



공준수공준수



그래도 공준수는 결심합니다. 이별의 때를 예상한다고 해서 지금 나도희가 내민 손을 놓아버리기가 더 어렵기 때문에 그 "시한부"의 길을 가려고 하는 것이죠. 본인도 표현했듯이 이별의 순간 이후 정말 시한부 인생을 사는 것처럼 너무나 아파하면서 살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나도희의 손을 잡으려고 합니다.


오늘 못난이주의보가 33회였는데요. 아마도 중요한 복선이 될만한 "대사" 혹은 상황이 전개된 듯 보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돌 아저씨가 나도희에게 말하죠. "준수를 알아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그러면서 나도희가 혼잣말을 합니다. "맞아요. 그런거였어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제가 그 사람을 알아봐 준거네요." 라고...


이 내용을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나도희가 공준수의 과거가 어떻든 쉽게 그의 손을 놓지 않을 거라는 것입니다. 분명 공준수가 살인누명으로 10년을 감방에서 살고, 자신의 새어머니 유정연의 첫사랑이 그였다고 해도...



나도희나도희



많은 분들께서 못난이주의보를 보시면서 우려하는 점이 바로 공준수와 유정연과의 관계인데요. 이 관계로 인해 현재 순항중인 못난이주의보가 '막장'으로 흐르지 않을까 하시죠. 솔직히 극의 몰입도를 위해 과거 장면으로 돌아갈 때 10년 전 월드컵 응원도중 있었던 사건은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33회에서도 공준수가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나도희의 손을 꼭 잡고 싶은 비겁함? 절실함? 뭐 그런 마음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이후 유정연과 마주쳤을 때 공준수는 과연 그녀를 기억할 수 있을지... 그리고 유정연은 자신의 첫사랑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진행된 내용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서로에 대한 사랑 그리고 신뢰는 쉽사리 무너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유정연은 현재 남편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고, 나도희도 "사랑"을 하는데 있어서 본인 의지로도 막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죠. 단지 서로에 대한 관계를 확인하고 서로의 속사정을 정확하게 알게 되는 순간 마음 한켠에 있던 "아픔"이 다시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


이제 못난이주의보가 나아가야할 스토리는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마지막 부분에 두번째 힐링커플 강별(공진주 역), 현우(강철수 역)가 서로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작"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강철수가 공진주와의 사랑을 위해 큰 오빠인 공준수에게 도움을 받을 것 같은데요.


분명히 공준수는 강철수가 가진 동생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을 보았기 때문에, 동생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적극적으로 움직일거라고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반면 위태로운 스토리도 존재했습니다. 이한서 변호사의 무서운 본 모습이 드러났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순항중인 첫 번째 힐링커플 준수, 도희의 극적인 관계형성을 위해 하나의 사건전개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오늘 이 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과연 사랑도 시한부 선고를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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