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금나와라 뚝딱] 보석을 향한 두 형제 욕망의 대립
고객의 고관여 제품이라 함은 신중하게 고르고 또 고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구매단계에 까지 이르는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아마도 가격이 높거나 가치가 높은 제품이겠죠.
최근 금나와라 뚝딱을 보면 박순상회장이 운영하는 보석회사에서 다루는 "보석"이라는 제품이 바로 이 '고관여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보석은 그 가치도 높거니와 '필수재'라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구매하는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작업이 매우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석의 가치
그런데 드라마 내용을 보면 큰 형 박현수와 둘째 아들 박현준의 마케팅 의견이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되죠.
박현수는 '이제 보석은 돈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보석을 대중화 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면, 박현준은 '보석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고급스러움과 고유함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객관적으로 보면 두 사람의 의견 모두 "보석"이라는 제품이 꼭 지녀야할 요건 중 하나입니다. 아무리 보석이라고 해도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못한다면 그 가치는 떨어질 수 밖에 없죠. 또한 그에 더해 보석의 고유한 가치가 부각되지 못한다면 "보석"으로서의 정체성을 잃는 것이므로 이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마케팅 요건이기도 합니다.
금나와라 뚝딱에서 다루는 내용은 중산층이 상류층이 되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들을 하고는 그것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 보입니다. 어쩌면 보석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도 그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마음에 드는 보석을 사기 위해서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고, 또 그 보석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 어쩌면 그렇게 하려는 간절한 마음은 그 "보석의 매력적이고, 고유한 가치"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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