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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왕좌를 위한 싸움, 파란을 몰고 온 감격시대 신정태

<수목드라마 다시보기, 별그대 vs 감격시대 vs 미스코리아 !!!>


요즘 이상하리만큼 수목드라마가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시청률을 크게 생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말이죠. ^^ 어쩌면 방송 3사(KBS, MBC, SBS)에서는 수목극의 왕좌 탈환을 꿈꾸며 보이지 않는 밀당을 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과연, 김수현은 신성록을 제압할 수 있을지... ㅠㅠ>


먼저, SBS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전지현과 김수현이라는 탑 배우의 아우라가 마구 뿜어져 나오는데요. 지금의 상황으로는 전지현의 코믹연기와 신성록의 온몸이 부르르 떨리는 악역연기가 흥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신성록으로 인해 드라마의 균형이 맟추어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도민준(김수현 분)과 이재경(신성록 분)이 한 판 맞짱뜨는 장면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물론, 도민준의 능력이 훨씬 뛰어나지만... 천송이(전지현)가 현재 도민준의 집에 침투한 재경의 심복(이이경 분)에게 어떤 대우를 받느냐에 따라 그 대결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도민준은 천송이가 위험에 처해 있었을 때, 항상 같은 장소 즉 절벽에서 매우 아찔한 경험을 했고 실제로 도민준을 대신해 천송이가 죽기도 했었죠. 과연 이 반복되는 장면이 2014년 배우 천송이와 교수 도민준에게 어떤 복선으로 작용할 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현재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중심 스토리는 도민준이 왜 지구에 오게 되었는가 하는 점과 이재경이 왜 그렇게 악랄하게 자신의 아내를 감금했는가 하는 점입니다. 결국, 별그대의 이 스토리가 마침표를 찍는 순간 도민준과 천송이의 사랑이 해피엔딩일지... 그리고 이재경의 결말이 죽음으로 끝날지 확실히 드러나게 되겠죠.


<연희님... 아, 이 왕관이 정녕 미스코리아의 왕관이란 말인가?>


다음으로 MBC의 드라마 "미스코리아"는 이연희의 확실한 연기변신과 맛깔나는 이선균의 연기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드라마죠. SM에서 제작한 드라마들이 시청률 면에서 크게 성공을 거두지 못하면서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 가운데 드라마 미스코리아는 시청률을 넘어서 새로운 느낌의 스토리 진행과 배우들의 연기변신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풍성한 드라마로 여겨집니다. 정선생 역의 이성민과 고화정 역의 송선미는 주연 배우들만큼이나 주목을 받는 캐릭터가 되었구요.


드라마 말미에 오버랩되는 줄거리 내용은 한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느낌을 풍깁니다. 여배우의 재발견은 비단 이연희 뿐만 아니라 미스코리아 경쟁자인 김재희 역의 영화배우 고성희도 만만치 않습니다. 확실히 이연희와 고성희는 다른 느낌이지만 라이벌 상대가 되기에 충분한 느낌이 들죠. 앞으로 이 두 여배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녀들의 성장기가 매우 궁금해지네요.


<결국, 원수로 만나고 만건가... 데쿠치가야 vs 신정태... 그 결말은?>


마지막으로, 파란을 몰고 올 기대작 KBS 특집기획 드라마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은 기존 모던 드라마와는 또 다른 느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한 회... 한 회가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것처럼 스펙터클하고 몰입도가 굉장히 뛰어난데요.


아마도 아역들의 출중한 연기실력과 함께 다양한 배우들이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기 때문인 듯 합니다. 출연하는 배우들의 리스트만 봐도 KBS에서 얼마나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드라마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데요.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수목극 시청률의 강자 별그대와 어떤 대결을 펼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신정태(김현중 분, 아역 곽동연)는 김옥련(진세연 분, 아역 지우)을 좋아하지만, 우연히 만난 데쿠치가야(임수향 분, 아역 주다영)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정태의 아버지 신영출(최재성 분)은 어떤 사연으로 18년 동안 복수의 상대를 찾고 있었고, 데쿠치가야와 정태가 절대 맺어져서는 안되는 하나의 비밀을 품고 있습니다.


어쩌면 드라마 감격시대 첫 장면에 등장한 임수향(데쿠치가야 역)이 누군가를 죽이게 되는데 그 사람이 신정태의 아버지 신영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도 데쿠치가야는 나름 자신의 복수를 하려고 하면서 킬러로 길러지게 되었고, 복수의 대상을 향해 한발씩 나아가면서 신영출이 하나의 걸림돌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 복수의 대상이 신영출로 조작되었을 가능성도 있죠.


앞으로 드라마의 결말에서 감격의 시대를 사는 신정태와 데쿠치가야가 어떤 복수를 이루어낼지... 그리고 그 복수가 과연 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벌써부터 별그대와 함께 수목드라마 왕좌를 향한 싸움이 가속화될 거란 그런 느낌이 듭니다.


여러분은 수목드라마 어떤 것을 추천해주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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