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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주연의 투윅스, 반전과 결말은 1초 장면에서 나온다?

투윅스의 반전과 결말은 순간 지나가는 1초 장면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투윅스의 반전은 이준기의 눈빛에서 시작된다"


최근 이준기는 드라마 투윅스에서 장태산 역을 맡고 있는데요. 이전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약간 새로운 캐릭터라는 느낌이 듭니다. 딸을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면서 몸부림치고 있지만, 정작 주인공다운 치밀함은 없습니다. 어쩌면 드라마 투윅스가 보여주려는 장태산의 이미지가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동안 건달로 살면서 "생각"이란 것을 했는지... 스스로에게 되묻는 모습을 보면서 약간의 허당이미지도 보입니다. 대사의 톤도 역시 정말 보통 사람과 같은 느낌을 갖게 해주고, 특히 수갑에 묶인 채 자전거를 위태롭게 타는 모습은 그런 이미지를 여지없이 떠올리게 하네요.


드라마 투윅스의 경우 치밀한 두뇌싸움을 그리기 보다는 백혈병에 걸린 딸 때문에 필사적으로 생존하려는 한 명의 남자를 표현하려고 힘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찰수사나 검찰수사의 경우 '진실은 숨길 수 없다',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라는 아주 기본적인 룰을 따르고 있죠.


하지만 투윅스에도 분명 '반전'은 존재합니다. 그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장태산(이준기 분)의 눈빛 때문이죠. 왠지 이준기의 눈빛은 무언가 엄청난 반전을 예고하는 듯 강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불어닥칠 무시무시한 사건들이 그의 눈빛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듯 보입니다.



드라마 투윅스드라마 투윅스



"투윅스의 결말은 딸의 달력을 보면 알 수 있다"


드라마가 한 회 한 회 마칠 때마다 디데이를 보여주는데요. 이번 3회에서는 D-13 이었죠. 그와 동시에 드라마에서는 장태산의 딸이 자신의 15일치 달력에서, 14일에 X표시를 합니다. 포커스 장면에서는 '서수진 부활 달력'과 D-14의 디데이가 겹쳐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투윅스는 결국 드라마 시작에서 마지막회까지 하루를 한 회에 담게 되는 것이고, 이준기는 문일석의 살해위협에도 디데이까지는 살아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3회에서는 한 의문의 남자(김선생?... 문일석의 아들?... 킬러?)가 경찰 틈에서 몰래 장태산을 쫓고 있습니다. 사진 현상을 하다가 전화를 받는 모습은 비단 그 남자의 직업을 보여주려고만 한 것은 아닐텐데요. 어쩌면 잃어버린 줄 알고 있는 디카의 행방이 그 남자의 손에 들어가지는 않을지 궁금해집니다.


현재 고만석과 그 애인이 장태산의 전당포에서 디카를 잠깐 슬쩍해서 썼는데요. 사진을 인화하려다 실패하고 잠시 미뤄 둔 상태죠. 아마도 사진 현상을 의문의 한 남자... 김선생?에게 맡길 듯 보입니다. 문일석과 조서희 의원은 그 디카가 녹음기능이 있을거라고 추측하고 있고, 혹시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이 사진에 담겨있지 않을까 초조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수진이의 달력과 디데이(D-13)에서 그 숫자가 일치함을 두고 순간 느낌표가 떠올랐습니다. 혹시 '인천 장애인 복지시설 건립을 위한 자선 경매 행사' 날짜가???? 현재 조서희 의원은 자선경매 행사를 끝으로 정계를 은퇴할 계획인데요. 아무래도 문일석과 꾸미는 비밀 거래가 있는듯 보였습니다. 조서희의 아들 김성준을 확인하고자 시카고에 갔던 박재경. 아무래도 이 자선경매 행사를 집중 공격할 것 같네요.



투윅스 김소연투윅스 김소연



"투윅스에서 1초 장면을 놓치지 말자"


1. 장태산 등에 있던 상처는? 과연 무슨 일때문에 생긴걸까?

2. 장태산이 창고에 갔을 때, CCTV의 모습이 보였다. 과연 어떤 증거자료가 될까?

3. 서인혜와 장태산이 함께 찍은 사진 어떻게 딸 서수진이 가지고 있었을까?

4. 수진이가 오른쪽 다리를 살짝 들고 있는 모습. 장태산도 살짝 들고 있었다?

5. 조서희가 집에 들어와 불을 켰는데, 타이머로 다시 꺼졌다. 리모콘은?

6. 아들 뒷바라지 위해 정계를 은퇴한다? 근데 아들이 몬스타의 정선우네?

7. 조서희 남편의 횡령혐의... 그리고 죽음...?

8. 문일석과 조서희가 태블릿을 통해 들은 오미숙 음성파일... 누가 도청한거지?

9. 가장 중요한 증거자료 영상파일! 근데 디카에도 숨김파일 기능이 있었나?

10. 투윅스 기획의도를 보면, 장태산과 딸 서수지는 무조건 살~아 있네?


최근 미드를 표방한 드라마 스토리전개가 눈에 많이 띄는데요. 가장 성공한 케이스는 얼마 전 종영한 이보영, 이종석, 윤상현, 이다희 주연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있죠. 드라마 투윅스도 과연 그만큼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데요. 한 회에 하루 내용을 다룬다는 신선한 컨셉이 극적 긴장감을 유지시켜주길 바래봅니다.


여러분은 드라마 투윅스 어떻게 보셨나요?



2013/08/22 - 투윅스 장태산, 너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8년을 기다렸다


2013/08/15 - 이준기 주연의 투윅스, 반전과 결말은 1초 장면에서 나온다?


2013/08/14 - 투윅스 장태산, 죽어버린 심장이 336시간동안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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