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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너무 사랑하기에 난 선택을 한다' 출생의 비밀 결말 엿보기



'딸을 너무 사랑하기에 난 선택을 한다' 출생의 비밀 결말 엿보기


하나의 심경만으로 어떤 결정을 내린다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출생의 비밀'에서 두 아버지가 왜 딸의 손을 놓아줄 수 밖에 없었는지 이야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통해 그점을 알 수 있죠.


홍경두가, 또 최국이 자신의 딸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헤어지는 것이 너무 두려웠지만 '선택'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이현은 그런 아버지가 너무나 그립습니다. 그래서 원망합니다. 해듬이도 아버지가 너무나 그립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참아봅니다.


홍경두와 최국의 '선택'은 출생의 비밀 전체 스토리를 결정짓고 있습니다. 결국 출생의 비밀의 결말과 그 마지막회가 어떻게 될지도 이 둘의 선택으로 예상해볼 수 있죠.


딸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최국이 하게 된다. 그 중심에는 정이현을 너무나 사랑하는 홍경두가 있다. 정이현. 그녀는 지금 마음을 주기가 너무나 미안하지만 끌리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겠다. 기억이 전부는 아니다. 내 몸이 기억하고 내 마음이 기억하고 있으니까.


홍경두는 '야망'이 없다. 하지만 '욕심'은 있다. 이현이가 자신에게 마음을 열어주기를 바라는 욕심. 현재 아버지 최국 교수는 홍경두의 '진심'과 '사람됨'을 알기에 조금은 안심이 된다. 자신이 없더라도 경두가 이현이를 보살펴 줄 수 있으니까.





현재 진행되는 스토리는 최국 교수와 홍경두가 임시주주총회에서 '권리'를 사용하여, 이현(정윤희)이에게 힘을 실어주려고 하는 내용입니다. 물론 쉬운 과정은 아닙니다. 하지만 작은 아버지와 최기태는 자신들이 한 일이 이미 "선"을 넘어선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정이현을 견제하기도 하고, 달래기도 한 것이죠.


어쨌든 최국은 딸을 멀리서만 바라봐야 했던 지난 시절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빨리 다가갈 걸... 물론 위험이 닥치겠지만 그래도 한 번 극복해 보았으면... 지금처럼 서로 아파하지 않았을텐데...'


이제는 적극적인 선택을 합니다. 


최국도, 홍경두도... 딸에 대한 사랑을 마음에만 두지 않을 겁니다. 설사 위험이 닥친다고 해도 한 번 부딛혀 볼 겁니다. 어쩌면 그것이 "아버지의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마지막회를 곧 앞두고 있는 출생의 비밀, 풀어가야 할 이야기는 모두 끝난 것 같습니다. 단지 작은 아버지 식구들이 자신들의 마음 속에 있는 '미안함'을 어떻게 풀어갈지 그 이야기만 남았죠.


홍경두와 정이현이 잘 되는 '해피엔딩'의 결말을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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