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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주의보 미친 사랑, 나도희와 신주영의 향방은?

나도희와 신주영의 미친 사랑, 드라마 못난이주의보의 그 결말은?


"나도 미친 사랑, 그거 한 번 해보려고..."


오늘도 못난이주의보 공씨 남매들은 열심히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데요. 특히, 공현석과 신주영 커플이 주목을 받는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일말의 관심도 없다는 이 변호사의 답변을 듣고, 어머니의 '탯줄'?을 끊겠다고 선언한 신주영. 앞으로 그녀의 '단순한 매력'이 얼마나 더 빛을 발할지 기대가 되네요.



드라마 못난이주의보드라마 못난이주의보



못난이주의보에서 정말 소심한 인물은, 본인이 인정했듯이 '공현석' 검사인듯 보입니다. 말로는 남자의 자존심과 왠지 모를 주저함 때문이라고 하지만 정작 속마음은 신주영에게 점점 빠져들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공현석의 선택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워낙 신주영의 대시가 공현석의 깊은 마음을 공략하고 있어 거의 '미친 사랑'의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나도희와의 경쟁심리 때문에 공현석과 미친 사랑을 선택한 것은 아닙니다. 그냥 생각이 나고, 그를 보면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는 증상은 한 눈에 반한 단계를 넘어서 그 사랑이 조금씩 성숙되어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죠. 공현석이 자꾸 밀어내려고 애쓰지만 단지 자신의 말을 들어주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신주영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서히 가까워지겠다고 결심할지 모르지만, 미친 사랑은 결코 예고를 하고 찾아 오지 않을 것입니다. 마치 공현석이 갑작스럽게 신주영과 입맞춤을 한 것처럼 말이죠.


"혹시 그건 자꾸 현실과 타협하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닐까..."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서 공준수는 조금씩 미소를 잃어가는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나도희에게 그냥 이렇게 멀리서나마 함께 하는 것으로 만족하면 안되겠냐고 말을 하게 되죠. 하지만 도희는 알고 있습니다. 준수는 사랑하는 도희가 지금의 모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가족들과 지인들 때문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끊지 않으면서 그들 속으로 어떻게든 들어가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요.



공준수와 나도희공준수와 나도희



그래서 공준수는 다시 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뛸 수 있는 것은 사랑하는 도희의 격려와 미소 그리고 꼭 함께... 끝까지 가보자는 굳센 의지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죠. 이미 신주영은 이들의 사랑을 '미친 사랑'이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결국 신주영도 그 미친 사랑을 시작하게 되었죠.


이것을 보면, 못난이주의보에서 사랑이란 단지 뜨거운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까지 이어온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신주영은 그동안 헉헉 대며 어머니의 바램 속에 자신의 인생을 가꾸어 왔고, 결혼... 그리고 사랑도, 서글프지만 어머니의 강요아닌 강요로 이루어질 뻔 하였죠. 하지만 이제 그런 보호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실패도 경험해보고 사랑도 경험해보려고 합니다.


나도희는 그동안 자신을 채찍질하며 너무나 가혹하게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주변에는 사람이 없었죠. 그런 도희에게 힘이 된 건 할아버지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준수를 만나고 난 뒤에 조금씩 깨닫고 있습니다. 자신이 굉장히 행복한 사람이고, 너무나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나도희는 공준수와 함께 끝까지 가보고자 합니다. 눈 앞의 결과가 뻔히 보인다고 해도 준수의 손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이미 서로의 존재가 너무나도 크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죠.





"못난이주의보 미친 사랑, 그 결말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었던 커플. 그 둘은 바로 준수의 부모님인 공상만과 진선혜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 커플의 아들, 딸들이 부모님과 똑같이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큰 아들 공준수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봐주는 나도희를 만나게 되었고, 큰 딸 공진주는 아내 바보 강철수와 결혼을 했습니다.



진주의 결혼진주의 결혼



작은 아들 공현석은 미친 사랑에 목마른 신주영과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막내 공나리는 자신의 처지와 너무나 닮은 동우 오빠와 첫 사랑을 시작하려고 하죠. 이들 모두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면서 다투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자신의 속마음을 모두 털어놓을 정도로 서로에게 의지하고 있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그들만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죠.


솔직히 이들 모두의 결말은 해피엔딩이길 바랍니다. 못난이주의보 작가님이 결말을 어떻게 표현하실지는 알 수 없지만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또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결국 준수, 진주, 현석, 나리... 그리고 도희와 철수, 주영, 동우, 이변호사까지 사랑에 있어서 굉장히 성숙해지게 될 것입니다.


'사랑한다면, 절대 그 손을 놓지 않을 것'이며, '사랑한다면, 남들이 알아봐주지 못하는 것을 봐 줄 수' 있겠죠. 결국, 준수의 어머니 진선혜의 말처럼 그대로 이루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과거장면 중 가장 많이 삽입된 장면이 바로 어머니 진선혜와의 대화장면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드라마 못난이주의보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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