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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희야 너의 쌍둥이가 미국으로 입양된 것 같아!", 금나와라 뚝딱 결국 유나밖에 없는 건가?

"몽희야 너의 쌍둥이가 미국으로 입양된 것 같아!", 금나와라 뚝딱 결국 유나밖에 없는 건가?


오늘도 주말드라마는 이렇게 끝나는군요. 그래도 오늘 하나 건진건 "금나와라 뚝딱"의 케미커플이었습니다. 갑자기 몽현, 현태커플이 나왔을 때는 정말이지 가슴이 오그라드는 느낌입니다. "안타까움"때문이죠.


그런데 오늘은 두 할머니의 알까기 대결을 이끄는 정몽현, 박현태 커플의 화기애애한 모습은 오랜만에 보는 편안한 가족적 분위기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모습을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못난이주의보가 드라마의 새바람을 이끌고 있는데요.



몽현 현태 커플몽현 현태 커플



어쩌면 금나와라 뚝딱도 못난이주의보에서 조금 배워야 할 점이 있는 듯 보입니다. 솔직히 오늘 두 할머니의 알까기 대결장면은 못난이 주의보에서 며느리와 할아버지의 대결장면을 따라한 것은 아닌지 약간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해서라도 금나와라뚝딱이 "막장드라마"라는 오명을 벗어보길 바래봅니다.


이제 전개되는 내용을 보면, 더욱더 금나와라 뚝딱 결말과 그 마지막회가 궁금해지는데요. 여러분은 금나와라 뚝딱 결말과 마지막회를 어떻게 예상하고 계신가요? 일단, 간단히 스토리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정몽희는 보석디자이너로 성공한다.

2. 정몽현은 박현태와 더 알콩달콩하게 사랑을 한다.

3. 정몽규는 결국 김예원과 사귀는 것을 허락받는다.


5. 박현수는 어머니를 찾고, 유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달한다.

6. 박현준은 어머니의 품 안에서 벗어나 회사일을 멋지게 해낸다.

7. 박현태는 자신이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고, 금보라도 아들을 응원한다.




박현수와 정몽희박현수와 정몽희



최근에 다음뷰의 베스트블로거 분께서 금나와라뚝딱의 허점을 잘 지적해주셨는데요. 저도 많은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이러합니다.


정몽희는 유나 대역이라는 핑계로 박현수와 함께 지내게 되는데,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아주 가까워지게 됩니다. 드라마의 스토리 상 정몽희와 유나는 쌍둥이 자매이기 때문에 결국 박현수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죠. 박현수와 유나가 이혼을 하거나 현재 드라마 상에서 나타나지 않는 유나가 "죽음"이라는 상태에 있어야만 정몽희와 박현수의 로맨스는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금나와라 뚝딱 유나 죽음"이라는 검색어까지 등장하기도 했죠. 일이야 어떻든 현재 정몽희가 어머니에게 박현수를 좋아한다고 솔직히 털어놓은 마당에 스토리가 매끄럽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유나의 죽음"이 정말 필요할수도 있는 일입니다.


반면, 다르게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드라마 상에서 박현수는 침대에서 이혼서류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언뜻 정확기 기억은 나질 않지만... 추측해보건데... 그 전에 이미 법적으로 이혼이 되어 있는 상태일수도 있고, 시간의 흐름 속에 이혼신청을 진행하고 이미 끝낸 상태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금나와라뚝딱 결말의 관건은 유나가 언제 쌍둥이 자매의 존재를 아느냐 하는 것이죠.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정몽희는 유나가 쌍둥이 자매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아마도 급격하게 감정의 물살을 타고 있는 몽희를 보면서 정몽희의 어머니는 모든 진실을 털어놓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그래도 금나와라 뚝딱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은 그리 순탄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은 정몽현, 박현태 커플을 잘 활용해서 "막장"이기 보다는 "가족드라마"로 진입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서 오히려 현대의 서민들과 상류층 사이의 현실을 더 잘 드러내주고, 과연 "돈"보다 "가족"이 더 중요한 의미인 이유가 무엇인지 알려주었으면 하네요.


여러분은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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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1 - 주말드라마 금나와라뚝딱, 그 결말과 마지막회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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